피아니스트 김선욱 씨 모셨습니다. 어서오세요. <br /> <br />[김선욱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씨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곡 전곡을 선보이는 전국 투어도 곧 시작이 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선욱] <br />마음이 맞는 연주자와 실내악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운도 필요한 작업이에요. <br /> <br />베토벤의 많은 곡을 연주해왔는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는 한 적이 없었어요. <br /> <br />그래서 이번에 제가 굉장히 존경하고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 연주할 수 있게 되어서 기대되고 굉장히 설레는 프로젝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 인터뷰에서 주미 강 씨가 김선욱 씨와 무대에 서면 오케스트라가 옆에 있는 것처럼 완벽하게 지지해 준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. <br /> <br />[김선욱] <br />사실 음악적으로 잘 맞는 파트너들과 연주를 하다 보면 그렇게 얘기가 많이 필요 없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. 그렇게 얘기해 주신 거 굉장히 감사한 일이지만, 저도 그만큼 많은 음악적인 영감을 얻고, 또 계속 어떤 새로운 것들이 나올까 그런 점들이 나의 음악 하는 길에 있어서 어떤 도움이 되고 또 어떤 영향을 받을까 그런 점들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. <br /> <br /> <br />사실 이제는 '피아니스트 겸 지휘자'라고 소개를 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, 지난 1월 한국 무대에서 지휘자로 데뷔를 하셨습니다. <br /> <br />궁금했던 것 중 하나가, 어떻게 지휘자를 할 생각을 했을까-라는 것이었거든요. <br /> <br />[김선욱] <br />저는 원래 지휘자가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어요. 여러 지휘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지휘를 하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, 악기에 매진하다 타이밍이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늦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 내 도전을 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꿈을 이루신 거고요. <br /> <br />[김선욱] <br />꿈을 시작을 했지만 아직 이루려면 갈 길이 멀죠. <br /> <br /> <br />피아니스트로서 연주를 할 때와 지휘자로서 연주를 할 때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김선욱] <br />사실 지휘를 하고 있는 행위나 이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행위는 저한테는 크게 이렇게 특별하게 다른 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저는 자주.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면 저는 제가 피아노를 친다고 생각을 하지 않거든요. 항상 음악 이 주가 되고 이 음악을 어떻게 표현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죠. <br /> <br />피아노를 치다 보면 항상 혼자 연습하고 혼자 준비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90312582352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